내 용 보 기
제  목 회칙 찬미받으소서 235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2-19 10:11:06 (100회)

235. 성사들은 하느님께서 어떻게 자연을 받아들이시어 초자연적 생명을 전달해 주시는 수단으로 삼으시는지를 보여주는 특권적인 방식입니다. 경신례를 통하여 우리는 세상을 또 다른 차원에서 받아들이도록 초대됩니다. , 기름, , 색깔은 그 모든 상징적 힘을 지니게 되어 우리의 찬미에 포함됩니다. 강복하는 손은 하느님 사랑의 도구로 삶의 여정에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친밀함을 반영합니다. 세례 때에 어린이 몸에 붓는 물은 새 생명의 표징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만난다고 해서 세상을 도피하거나 자연을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특히 동방 그리스도교 영성에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동방에서 가장 사랑받는 말의 하나인 아름다움은 하느님의 일치와 변모된 인간의 전형을 표현하기 위해 어디서나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회의 모습에서, 소리에서, 색깔에서, 빛에서, 향기에서 그 아름다움이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물질세계의 모든 피조물은 강생하신 말씀 안에서 그 참된 의미를 찾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몸소 물질세계의 일부를 취하시고 궁극적인 변화의 씨앗을 세상 안에 심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는 물질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육체성은 전례 행위 안에서 그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습니다. 전례에서 인간의 몸은 성령의 성전으로서 그 내적 본질을 드러내며,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육신을 취하신 바로 주 예수님과 결합됩니다.”

 

설명 : 그리스도교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요 참 하느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종교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참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태어난 육화 사건, 곧 강생의 신비는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통해 완성할 구원 역사의 시작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삶의 모든 것을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사의 은총은 그리스도의 신비를 거행하는 전례 행위 안에서 하느님과 깊은 일치를 이루도록 신앙인들을 초대합니다. 그러니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주님 성탄 대축일을 기쁘고 평화롭게 맞이하기 위한 관문으로 여러분에게 판공성사를 권합니다. 예수님과의 결합은 우리가 강생하신 말씀 안에서 물질세계 모든 피조물의 참된 의미를 찾도록 이끌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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